지난 7월에 개봉한 영화 악마들이 넷플릭스 영화 1위를 차지하면서 악마들의 주인공 장동윤 배우 또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영화 악마들 출연진들과 평점, 그리고 영화 악마들의 결말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들을 갖겠습니다.
목차
영화 악마들 출연진
장동윤(장진혁 역)
장동윤은 사이코패스 살인마 장진혁 역을 맡았습니다. 장동윤은 이번 영화에서 상당히 자극적인 캐릭터로 살인마 연기를 펼쳤지만, 현생에서는 단편 영화 '내 귀가 되어줘' 감독을 맡아 영화제작까지 하는 등 다재 다능한 배우이자 감독입니다. 2021년에는 조선로코-녹두전으로 남자 신인상도 탔었고, 2019년에는 조선로코-녹두전으로 우수상과 베스트 커플상 또한 탔었던 주목받는 신인이였고, 악마들의 지난 개봉 성적은 8만명 정도로 저조하였지만, 이번 넷플릭스 악마들로 얼굴을 제대로 알릴 수 있게 되었네요!
극중 장진혁은 함께 연쇄살인을 펼쳤던 공범 3인을 형사 최재환에게 갖다 바치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반전이 있는데, 그 것은 결말 부분에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대환(최재환 역)
오대환 배우님은 연기 경력이 엄청나게 굵질한 배우이십니다. 천만 영화로는 베테랑이 있고, 그 이후로 특히나 경찰 아니면 깡패, 중요한 빌런으로 많이 출연을 하셨습니다. 역시 인상과 카리스마가 어마어마 하시죠.
그래서인지 이번 악마들에서 맡은 최재환 역에 왜 오대환 배우님이 캐스팅 되었는지를 영화를 보면서 알 수가 있었습니다. 악마들 중에 한명이 최재환 형사인가 아닌가에 대해서 계속 의문을 제기하며 악마들을 보게 되었거든요.
최귀화(팀장님 역)
최귀화 배우님이 살벌한 인상으로 따지면 이 영화 최고의 살벌 남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오히려 연쇄 살인마 공범, 손종학 배우님, 신승환 배우님, 윤병희 배우님보다 이 분의 인상이 악마들 인상에 가까워서 저는 사실 처음에 이분이 마지막 살인마인가 의심했었다구요.. 의심해서 죄송합니다.
극중 팀장님은 대체 뭐하는 거지? 하고 그냥 우리 다니는 회사 팀장님들처럼 월급 루팡이신가 했었는데, 악마들 결말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기 때문에, 역시 팀장님들은 그래도 중요한 순간에는 뭔가 한다는 것을 보여준 역할입니다.
장재호(민성이 역)
장재호 배우님은 연극 배우 출신으로 2016년에 신인상을 타신 적이 있고, 그 이후로도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오신 배우입니다. 특이한 것은 늑대사냥에 장동윤 배우님과 최귀화 배우님도 출연하셨었는데, 장재호 배우님도 같이 출연하였었습니다.
민성이가 등장할 때마다 자꾸 잘생긴 침착맨이 떠올랐습니다. 영화 중 코디와 이목구비도 어딘가 침착맨이 보이는 건 저 뿐인가요? 암튼 악마들에서 상당히 슬픈 요소가 될 수 있는 역할이 장재호 배우님이 맡은 민성이 역이었습니다.
영화 악마들 결말(스포있음)
악마들 줄거리
악마들은 연쇄살인마 4명을 잡는 형사물입니다. 그들은 무차별 사이코 범죄를 용산 청파동 일대에서 벌이고 있었고, 그 중 장진혁(장동윤)은 그 4명을 모은 주동자입니다. 하지만 극중 요한(윤병희)의 배신으로 첫번째로 형사 최재환(오대환)에게 잡히게 됩니다.
장진혁은 최재환에게 잡혔지만 인간 이하의 장진혁의 싸이코패스적인 생각과 발언들에 경찰의 공권력으로는 절대 공범을 잡아내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 최재환은 다른 궁리를 생각해냅니다. 바로 따로 감금하여 고문을 해나가 자백을 받아내겠다는 결정이었는데요.
하지만, 최재환의 생각대로 고문을 아무리 하여도 장진혁은 절대 실토를 하지 않고, 오히려 혀를 깨물려고 한다던가 하는 행동으로 주도권을 계속하여 장진혁 쪽으로 가져갔습니다. 그래서 최재환은 국과수 선배(김원해)를 찾아가 자백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게 되고, 그 방법으로 옛날 CIA에서 쓰다가 금지된 자백 방법, 약물을 이용한 기억의 조작을 장진혁에게 감행하게 됩니다.
경찰들의 죽음
최재환도 장진혁에게서 모든 공범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이렇게 범법을 저지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자신을 형으로 따르던 동료들의 죽음이 있었는데요. 첫번째는 장진혁을 잡기 전에 한 명, 두번째는 기억을 조작해서 자신을 최재환이라고 생각하는 장진혁을 진짜 최재환이라고 믿었던 민성이(장재호) 입니다.
진짜 최재환이 세뇌를 너무 잘 시켜버렸나 봅니다. 극중 중반까지는 저도 정말로 세뇌당한 장진혁이 아니라 몸이 실제로 바뀐 판타지 영화구나 했었거든요. 그만큼 장진혁의 최재환으로 세뇌당한 모습은 관객들 조차도 둘이 몸이 바뀌었구나 할 정도로 장동윤 배우님의 연기가 장난 아닙니다.
장진혁의 각성
악마들 중에 탑티어 악마가 결국에는 장진혁이었습니다. 세뇌가 풀리지 않기 전에도 노숙자 출신의 할배 공범(손종학)을 갖다 바치더니, 두번째는 마장동에서 정육을 하고 있던 덩치 큰 공범(신승환) 또한 결국에는 잡아버렸습니다. 그 단계에서는 거꾸로 묶여 살이 찢기는 과정에서 결국 기억을 찾게 되었고, 장진혁은 계속해서 최재환인 척 하며 최재환을 속입니다.
마지막 공범 요한과 장진혁 vs 최재환
드디어 마지막 공범 요한을 만난 장진혁. 실질적인 배신자는 요한(윤병희)였기에 역시나 장진혁은 본인이 지금 장진혁임에도 요한을 사로 잡았구요. 하지만 장진혁 또한 최재환에게 당한 CIA에서 사용했던 세뇌 약물을 사용하여 요한을 통해 최재환을 공격하게끔 세뇌시킵니다.
마지막 결투극이 시작되었습니다. 최재환도 둘을 상대하기는 버거웠는지 밀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장진혁은 그리고 히든카드가 있었습니다. 최재환은 장진혁이 세뇌가 풀리지 않았다고 계속 생각을 해왔지만, 장진혁에게 사용했던 약물은 그대로 장진혁 손 안에 들어갔던 것이지요. 그래서 결국.. 최재환은 장진혁에게 세뇌당하고 맙니다..
영화 악마들 결말
결국은 선택의 순간 선택지를 골라야 하는 인물은 그동안 월급루팡하고 계셨던 팀장님(최귀화)였습니다. 장진혁은 본인이 최재환이라고 몸이 바뀌었다고 우기는 상태, 그리고 최재환은 자기 이름은 장진혁이라고 말하며, 최재환을 잡아야한다고 합니다. 이미 세뇌를 당했으니까요.
팀장님 입장에서는 자신을 장진혁이라고 하는 최재환을 쏴야할지, 자신을 최재환이라고 하는 장진혁을 쏴야 할지 고민이 되는 상황. 결국은 최후의 악마 장진혁의 말을 믿고 진짜 최재환을 쏴버립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최재환은 총에 맞은 상태에서도 장진혁의 심장에 칼을 꽂아 넣으며, 장진혁을 죽이게 되었고, 최재환은 아직 숨이 붙어있는 상태로 나오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영화 악마들 결말 해석
결말 이후 상황
영화 결말은 자신이 차진혁이라고 주장하는 최재환이 살아남았습니다. 마지막 상황 팀장님의 선택은 몸이 바뀌었다는 것을 믿고 최재환을 쏜 것이기 때문에 최재환이 죽고, 차진혁이 살아남았다고 생각하게 된 상황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최재환이 살아남았다고 해도 결국 차진혁이 진 벌은 최재환이 받아야한다는 것인데요. 처음부터 그것을 감수하고, 법을 지키지 않고 차진혁에게 약물을 이용한 고문과 세뇌를 했던 최재환이었기에, 결국 최재환 또한 마지막에는 악마들이 되어버린 결말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어떠한 상황이라도 악마 같은 짓을 저지르게 되면 결국에는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적인 결말로 악마들을 마무리 하였네요.
영화 악마들 평점과 개인적인 감상평
영화 악마들의 평점은 아주 극명하게 갈립니다. 네이버에서는 7.52로 나쁘지 않은 평점이지만, 다음에서는 5.7, 키노라이츠에서는 안 좋은 평인 만족도 35.9%로 평이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영화 악마들은 조금 거북하고, 자극적인 면이 있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보면 그냥 기분 나쁜 영화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이 영화 중간까지 보다 보니까 반전이 있었고, 반전 이후로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것 같습니다. 영화 초반만 버티면 중간부터는 그래도 어떻게 될지 되게 궁금하게 되는 영화다! 이 것이 저의 한줄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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