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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덕질♥︎

슈룹 뜻은 뭘까? 슈룹 시청율 결말?

by 더블제이 2022. 11. 1.

사극이 땡긴다면 요즘 보시는 드라마가 김혜수 주연의 슈룹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김혜수의 오랜만의 사극 도전이자, 잘생긴 남자 대군들이 즐비하게 등장하는 이 드라마는 꽤나 흥행할 만한 요소가 넘쳐난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10%의 시청율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가 10월 30일 방영분은 드디어 10%를 넘겼다고 하는데 슈룹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슈룹 뜻? 순 우리말 슈룹.

 

 

슈룹은 우산의 옛말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슈룹이라는 순우리말을 드라마의 제목으로 선택했을까 생각해 볼 수 밖에 없는데요. 제 생각으로는 우산은 비로부터 사람을 지켜주는 물건. 즉 중전이 세자와 대군들을 지키기 위한 궁중 암투를 다루는 드라마라는 내용을 슈룹이라는 우산의 옛말에 비유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혜수의 사극 재도전.

 

 

이전 장희빈 역할로 사극도 김혜수라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 정말 오랜만에 토일드라마 슈룹을 통해 김혜수의 사극 복귀를 알렸는데, 김혜수라는 배우는 정말 연기 스펙트럼이 매우 넓은 배우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게 타짜 정마담부터 시그널의 형사역할 차이나타운의 대모 역할 하이에나의 변호사까지 정말 안 어울리는 역할이 하나도 없는 대배우 중의 대배우의 사극 복귀이니 슈룹은 화제가 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남성대군 문상민은 남주인공?

 

 

슈룹 극중 남자 주인공은 남성대군으로 보입니다. 남성대군을 맡은 문상민은 2019년 데뷔한 신인에 가까운 배우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싫은 네가지 이유로 데뷔하여 슈룹 정도의 대작에 출연하여 높은 비중의 역할을 소화하는 것은 거의 처음인 배우입니다.

 

남성대군에 대한 비중이 꽤 많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문상민이 앞으로 어떤 선 굵은 연기를 보여주냐에 따라 슈룹의 재미와 시청율 또한 크게 달라질 것만 같습니다.

 

 

 

 

슈룹 시청율 급상승!

 

 

슈룹은 방영전 화제에 비해서는 저조한 시청율을 보였었습니다. 천원짜리 변호사와 겹치는 토요일은 천원짜리 변호사와 겹치는 시간대에 시청율이 빠질 수 밖에 없었나 봅니다. 그렇게 10% 시청율을 깨지 못하고 있다가 10월 30일 일요일에는 드디어 11%대의 시청율로 시청율 하이를 찍었습니다. 또 그 원인으로는 슈룹의 주요갈등 원인에 대해서 세자의 죽음을 암시하는 내용은 있었으나 여장을 하는 계성대군의 모습이 등장하면서 조선시대 판 성소수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어떤 부분에서는 시청율을 이끌기에는 모호한 소재로 슈룹에 대한 드라마평을 가를 수도 있는 내용들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6화에 접어들며 그동안 떡밥으로만 등장했었던 세자의 죽음이 실제로 일어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세자의 동생 성남대군과의 섬세한 스토리가 6화에 와서야 슈룹의 참 재미에 빠져들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마치 세자였던 문종이 일찍 병으로 죽고, 단종이 왕에 오른 후 난을 일으키는 수양대군의 스토리가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요?

 

 

 

 

슈룹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인가?

 

 

슈룹의 스토리는 드디어 본격적인 스토리의 중심으로 뛰어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슈룹의 스토리에서 계속 등장했던 단어가 있는데 바로 택현이라는 말입니다. 현명한 군주를 혈통에 두지 않고, 중전의 자식인 대군들 뿐만 아니라 모든 왕자들에게 왕의 기회가 주어지는 스토리라인에 반드시 필요한 구조입니다.

 

드라마 초반부터 계속해서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등장인물 관계가 있었습니다. 바로 중전의 둘째아들 성남대군과 왕의 가장 큰 아들이지만 서자이기에 대군이 될 수 없었던 의성군과의 갈등입니다. 그 라인에서 보검군이 꽤나 똑똑이로 왕의 재능을 갖고 있는 것처럼 묘사가 되지만, 권력을 뒤에 업은 의성군이 왕이 되는데에는 가장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왕이 된 의성군이 중전일파와 대군들을 몰아내려고 혈안이 된다면 세자의 죽음 전 약을 구하기 위해 온 힘을 다했던 성남대군은 또다시 중전을 구하기 위해 대군들을 구하기 위해 각성하여 찐 남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사극의 클리셰 상 누군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될텐데 대군 중에 한명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 대군의 죽음은 성남대군에게 의성군과 핏대를 세우게 되는 키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앞으로의 슈룹의 전개 또한 기대하며 끝까지 정주행 해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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