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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덕질♥︎

연인 파트2 12회 왕야 청나라 역관과 비교되는 량음 남연준(그리고 유재석 하하)

by 더블제이 2023. 10. 15.

연인 파트2 12회는 지금까지 봤던 연인들 중 병자호란 이후 전쟁의 참상을 제대로 보여주는 레전드화였는데요. 연인 파트2 12회 리뷰와 연인 파트2 12회에서 흥미롭거나 열받았던 점, 또 엄청난 특별출연이 있었으니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연인파트2-12회

 

목차

     

    연인 파트2 12회 줄거리

     

    조선여인 길채(안은진)

    길채는 철이 없죠. 또 뭐가 없을까요? 바로 위아래가 없습니다. 이것은 나쁜 말이 아니라 좋은 말인데요. 청나라 심양으로 떠나는 길 힘들어하는 종종이를 위해 노리개를 왕야의 청나라 역관에게 소매춤에서 노리개를 꺼내게 만들게 하면서까지 종종이를 위해 자신은 걸어서 가면서도 종종이를 수레에 태우는 살신성인의 정신을 보여주었어요.

     

    일관성 있는 위아래 없는 길채의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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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연인 파트2 12회

    길채는 어떻게 보면 계속 드라마 연인 내내 일관성 있는 행동을 보여주었는데요. 바로 아랫사람들에게 계속 선의를 베풀어 왔다는 것입니다. 이기적이거나 권위적으로 행동하는 것 같으면서도 길채는 항상 뒤에서는 아랫사람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왔습니다. 자신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길채 자신의 희생이 따른다고 하더라도 주저하지 않고 힘든 길을 선택했어요.

     

    지조와 절개를 지키는 여인 길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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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연인 파트2 12회

    길채는 지조와 절개를 지키기 위한 조선 양반 여인의 특성 또한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장현을 버리고, 구원무를 선택하게 된 것도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이번 연인 파트2 12회를 통하여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왕야의 시중을 드느니 차라리 얼굴에 흉을 만들어서 포로시장으로 팔려가는 선택을 했을 정도로 지조와 절개를 지키는 조선여인으로서의 길채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든 일상이 길채, 이장현(남궁민)

    이장현이 지금 이상합니다. 비혼주의를 이야기 하며 여인들과는 섬만 타겠다던 이장현이 어떤 여자를 만나도 그 상황에서 길채를 생각합니다. 연인 파트2 11회에서도 청나라의 여인과 술자리를 했고, 이번 연인 파트2 12회에서는 여인인 모습의 각화를 만났으며, 몽골 여인 또한 만났지만 그 와중에서도 길채만을 생각하고, 길채의 이야기만을 하였어요..

     

    각화(이청아)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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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연인 파트2 12회

    연인 파트2에서는 점점 각화와의 만남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각화와 이장현의 러브라인에 대한 빌드업을 쌓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여인은 모습의 각화와의 첫만남에서는 각화가 눈에 보인 것이 아니라 각화 위에 비친 달빛이 장현 눈에는 보였나봅니다. 이 달을 같이 보고 있을 길채를 떠오르게 한 여인으로서의 각화와의 첫만남이었습니다.

     

     

    각성한 남연준(이학주)

    이번화에서는 그동안 답답한 행동들만 보였던 남연준이 각성을 한 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남연준의 각성의 계기는 량음(김윤우)이 만들어주었는데요. 길채가 청나라에 포로로 잡혀간 것은 목격한 아이를 우연히 발견하고 그 사실을 구원무(지승현)에게 고하는 장면에서 구원무는 길채가 이장현에게 떠난 것이라는 의심을 합니다. 그러자 남연준은 본인도 못 믿겠냐며 량음과 함께 길채의 행방을 찾기 위해 같이 길을 나선 것이죠.

     

    남연준의 충심에 애민정신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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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연인 파트2 12회

    연인 파트2에서 남연준의 각성을 돕는 장치는 청나라에 량음과 함께 떠나는 그 순간이었습니다. 청나라 심양으로 가는 길에서 백성들이 얼마나 고초를 겪고 있는지 눈으로 목격하게 되었고, "조선에서 오랑캐의 흔적을 지울 수만 있다면 내 혼이라도 바치고 싶어" 라는 말과 함께 남연준의 눈빛이 변했습니다. 이제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왕에 대한 충심만이 아닌 조선 백성들을 위해 싸워줄 남연준으로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서방보다 나은 친구 은애(이다인)

    아후..! 연인 파트2 12회 보면서 오랑캐들보다 더 열받게 하는 한 인물이 있었는데요. 바로 종사관 나으리 구원무입니다. 구원무는 길채가 없어진 것도 지금 서러운데 길채가 장현과 도망간 거라고 생각하고, 길채가 보낸 서신을 보고서야 길채를 구출하러 떠났어요. 그런 구원무에게 일침을 날린 것은 다름 아닌 길채의 친구 은애였습니다!

     

    은애를 의심하는 구원무에게 던진 은애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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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연인 파트2 12회

    량음이 이장현의 사람이라 의심만 늘어놓고 아직도 장현과 떠나려고 했던 길채를 못 믿고 계속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던 구원무는 은애에게까지 은애가 길채를 도망가게 한 것이라고 하물며 남연준이 보고 있는 앞에서 막말을 던지는데, 은애가 던진 말은 이러하였습니다. "그동안.. 그런 마음으로 지내셨습니까? 길채는 아시지 않습니까. 한번 정한 마음을 되돌리는 아이가 아닙니다. 길채가 선택한 사람은 구종사관입니다. 헌데 그런 길채를 어찌.." 한국남자를 비하하는 게 아니고.. 어떤 남자의 얼굴이 떠오르긴 하네요. 증말.. 연인이나 배우자에게 의심 자꾸 하지 맙시다!

     

     

    장현과 길채, 각화가 같은 곳에

    길채는 청나라에 포로로 끌려갔다가 왕야에게 팔려갔다가 포로 시장에 끌려갔다가 하며 고초를 겪었고, 장현은 포로들을 거두고 포로들에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힘쓰고 밤에는 술 마시며 길채 생각하는 사이 큰일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각화와 장현, 길채가 한 자리에서 만나게 된 것인데요.

     

    포로상인 부후치에게 보내진 길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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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연인 파트2 12회

    길채는 포로상인 부후치에게 보내졌습니다. 그 이유는 왕야의 시중을 들지 않기 위해 얼굴에 흉을 만들었기 때문인데요. 왕야의 포로관리녀는 몸값이라도 조금 더 건지기 위해 포로상인 부후치에게 길채를 보내게 됩니다. 근데 또 이 와중에 종종이까지 챙겨서 보내주는 사실은 착한 사람일지도 모르는 왕야의 부하였구요!

     

    도망치는 조선포로들 속의 길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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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연인 파트2 12회

    길채는 그렇게 끌려간 부후치의 포로 시장에서 탈출할 기회를 얻습니다. 함께 갇혀 있던 포로들이 잔꾀를 써서 역병인 척 하고, 부후치를 때려 눕힌 후 탈출을 시도한 것인데요. 하지만 그곳에서 탈출한다고 해서 조선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포로 사냥꾼에게서도 빠져나갈 수 있어야 하는데, 그때 등장한 포로 사냥꾼이 바로 각화와 장현이었습니다.

     

    각화를 겨누는 장현의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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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연인 파트2 12회

    각화는 당연히 포로를 그냥 잡아도 되기 때문에 먼 곳에 있는 포로 중 가장 눈에 띄는 색상인 초록 저고리의 길채를 겨누었고, 그것을 목격한 장현은 밧줄로 잡아 채는 것은 화살로 맞춰 끊어냈었지만 화살을 화살로 맞추는 것은 자신이 없는지 결국 각화를 겨누며 연인 파트2 12회는 마무리 됩니다.

     

     

     

     

    연인 파트2 12회 주목할 점

     

    놀면 뭐하니 보조출연 특별출연자 유재석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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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연인 파트2 12회

    제가 놀면 뭐하니를 안 봤어서 유재석이랑 하하가 연인 파트2에 나올줄은 몰랐는데, 유재석과 하하가 갑자기 농사꾼으로 등장하여 깜짝 놀랐습니다. 유재석과 하하의 연기 대결은 진짜 막상 막하였는데, 개인적으로는 하하의 저 억울한 표정 때문에 그 전 씬에서는 유재석인지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하하에서 '여기 유재석이랑 하하가 왜 나와?' 라고 생각했어서 개인적으로는 하하 님 win!

     

     

    왕야보다 더 킹받게 하는 청나라 역관은 누구?

    와 진짜.. 연인 파트2 12회 보면서 최고로 열받게 하는 캐릭터가 왕야에게 길채를 갖다 바치는 청나라 역관이었는데요. 이분이 진짜 연기를 잘 하시는 게 나올 때마다 킹받게 연기를 잘 하셔서 이 배우 분이 진짜 미워질 정도였습니다.

     

    배우 이태영 매국노 청나라 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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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인 파트2 12회 / 스타뉴스

    개인적으로 드라마에서 빌런인데 열받게 하는 캐릭터면 연기 진짜 대박인 거라고 생각하는데, 매국노 청나라 역관역을 맡으신 것은 배우 이태영 님인 것 같네요! 진짜 앞으로 얼마나 더 조선을 팔아 먹으실지는 모르겠지만, 덕분에 연인 보면서 제일 킹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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