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넷플릭스에서 영화 선과 악의 학교를 보았습니다. 킬링타임으로 보았던 영화 선과 악의 학교 리뷰 한번 시작해보겠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어서 쫌 놀랍기도 했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선과 악의 학교 재미있는가? 재밌다!
선과 악의 학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최근 1위를 차지하며, 1위를 하고 있는 이유는 있습니다. 물론 재밌습니다. 선과 악의 학교는 소설 원작의 영화로 예부터 가장 많이 나왔던 주제인 선과 악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선과 악의 선에 대해서 확실하게 그어놓고 시작하는 선과 악의 학교는 주제 설정부터 벌써 재밌고, 마법과 환타지 세계를 보여주는 영상미 또한 너무나도 훌륭합니다. 소설 속 이미지와 영화에서 보이는 캐릭터의 비쥬얼은 조금 다르긴 하지만 소설이 영화로 넘어오며 캐릭터가 주는 신선함도 이 영화의 크나 큰 재미입니다.
소설 원작의 영화이기 때문에 스토리 라인도 훌륭하고, 소피와 아가사라는 선악의 캐릭터에 대한 클리셰를 초반부터 예상을 깨고, 공주의 일생을 찬양하는 소피를 악의 역할로 마녀라 불리웠던 아가사를 선의 역할로 둠으로서 반전과 반전이 계속 되는 색다른 영화입니다. 소피는 정말 예쁘기도 합니다.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소피의 역할은 캐릭터의 매력이 정말 엄청나답니다.
런닝타임 2시간 20분 이상의 힘을 준 제작비
가볍게 보려고 시작했던 영화였는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2시간 20분 넘는 런닝타임을 지루하지 않게 배속하지도 않고 보게 된 영화였습니다. 해리포터 풍의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마법에 대한 영상 퀄리티와 선과 악을 나타내는 의상. 중간 중간 나오는 충격적인 비쥬얼에 대한 CG가 꽤나 돈을 많이 들였을 것 같습니다.
선과 악을 나타내는 극명한 캐릭터를 나타내기 위해서 주로 세트와 의상에 큰 차이를 두었는데 누가 봐도 이들이 선이고, 누가 봐도 이들이 악이구나 싶을 정도로 세트와 의상에 힘을 주었습니다. 그 비쥬얼적인 재미를 보는 것만으로도 선과 악의 학교는 한번쯤은 볼 만한 영화입니다.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선과 악이 바뀌는 마법같은 영화
선과 악이란 대체 무엇일까요? 철학적인 메시지가 확실히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중에서 환타지 작품 대표작으로 뽑을만한 작품은 기묘한 이야기라고 생각되는데요. 선과 악의 학교는 기묘한 이야기의 세계관보다는 훨씬 단순한 형태를 띄고 있지만, 확실한 메시지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봐도 처음에는 선의 학교로 갈 거라고 생각했던 소피가 악의 학교로 가게 되면서 라팔에게 스며들어가는 과정. 그 결과로 인하여 선과 악에 대하여 답을 하는 아가사의 답. 그 철학적인 메시지는 단순 재미로만 보기에는 상당히 철학적 메시지가 담겨있는 작품입니다.
선과 악의 학교의 결말이 주는 메시지와 교훈
마녀로 변한 소피의 모습을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소피가 라팔의 흑마법을 받아들이고, 학교를 무너뜨릴 각오로 폭동을 일으킬 때 정말 신기할 정도로 소피가 공감이 가긴 하더군요. 확실한 선과 확실한 악이 과연 있을까요?
친구인 아가사에게 의지했던 소피가 타락해가는 과정. 그 과정에서 소피의 번뇌와 아가사의 선과 악에 대한 확신. 아가사가 가진 선과 악에 대한 생각은 명확했습니다. 선과 악은 확실히 나눠져 있지 않다. 하지만 해피엔딩이 될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던 아가사! 그것이 바로 선의 학교에 아가사가 선택된 이유가 아니었을까요?
그래도 소피와 아가사가 마지막 함께 하는 장면으로 끝나고 새로운 2부를 예고하는 화살과 칼이 날라오는 장면을 통해 속편이 나올 것이라는 것을 예고하였습니다. 결국 해피엔딩을 선택한 이 영화의 결말은 선의 승리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동화속 등장인물 속 선과 악으로 나누어 등장인물을 등장시킨 선과 악의 학교. 최후에는 선과 악의 대통합을 보여준 선과 악의 학교. 하지만 그 속에서도 새로운 악은 생기기 마련이다. 넷플릭스 추천 영화 선과 악의 학교가 보여준 결말과 메시지였습니다. 후속작으로 2편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다시 한번 볼 것 같습니다. 선과 악의 학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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