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센 대외협력본부

정말 오랜만에 힐링이 되는 드라마를 만났어요. 요즘 너무 자극적인 드라마나 히어로물이나 살인사건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가 너무 많아서일까요? 이 드라마는 진짜 보면서 마음 졸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편안해지는 드라마였는데요. 이 드라마 진짜 꼭 보세요. 마음이 편안해지는 드라마입니다. 반짝이는 워터멜론 소개드리겠습니다.

힐링뮤직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반짝이는 워터멜론 1화로 본 등장인물

은결(려운)과 은결의 가족들

착하게 살면 복이 온다는 것을 믿으시나요?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은결이 가족을 보면서 진심으로 은결이 가족을 응원하게 되었는데요. 은결이네 가족은 은결이 빼고는 모두 농인으로 그 중에서 은결이만 CODA로 농인가족에서 혼자만 듣고 말할 수 있는 가족원을 CODA라고 합니다. 그 단어를 악보 기호에서의 CODA와 연결하여 진행하는 이 드라마의 스토리 진짜 힐링 그 자체입니다.

CODA 은결(려운)

은결은 반짝이는 워터멜론 등장인물 중에서도 가장 많은 서사를 가진 주인공입니다. 농인 가족 사이에서 가족들과 사회의 소통을 맡고,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막중한 책임을 느끼는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어 음악적인 욕심을 가지고 있지만, 의사가 되는 것과 음악을 하는 것 사이에서 고뇌해야만 하는 그런 고등학생인데요.

은결이의 어린 시절 비바할아버지(천호진)에게 처음 배웠던 기타로 음악적 꿈을 키워나간 은결이는 전교1등으로 공부로도 의대갈 실력이지만, 스트레스가 있을 때는 거리에 나가 버스킹을 할 정도로 실력이 탁월합니다. 어린 시절의 화재로 인해 은결이의 가족에게 은결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뼈저리게 느꼈던 은결이는 가족에게 음악을 하게 되면 폐를 끼치는 것은 아닌지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이 그 미안함을 넘어서게 되는 순간 은결이 아버지와 갈등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은결이 아역(정현준)

은결이 아역으로 나온 정현준은 어디에서 많이 봤는데 했더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 서하 어린 시절도 맡았던 아역이었네요.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똑 부러지는 은결이의 스토리에서 정말 은결이가 가진 어린 시절에 대해 너무나도 잘 연기를 해주어 이 드라마가 얼마나 앞으로 힐링되는 드라마가 될지, 또 농인 가족 속에서 은결이가 가졌던 어린 시절의 기억에 대해서 시청자로 하여금 공감을 제대로 일으키는 역할을 아역배우 정현준이 너무 잘 해주어서 1화의 은결의 어린시절에 대한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은결이 아빠(최원영), 은결이 엄마(서영희)

이 가족이 수어를 나눌 때 짓는 그 선한 미소가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듭니다. 정말 저도 은결이네 가족이 수어로 대화를 나눌 때 짓는 표정과 미소에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났는데요. 은결이 부모님을 연기하는 최원영, 서영희는 정말 수어 연기에 표정 연기까지 너무 완벽해서 농인이지만 정말 선하게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그 와중, 음악에 대한 과거가 있는 은결이 아빠의 스토리가 곧 공개될 예정인데요. 은결이 아버지의 선한 모습 뒤에 어떤 과거가 있었는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은결이 형 은호(봉재현)

은결이 형은 어린 시절은 은결이의 보호대상이었지만, 고등학생이 지난 은호는 태권도 국가대표를 노릴 만큼 많이 성장하였습니다. 인스타를 통하여 여자친구를 만날 정도로 밝은 성격의 은호가 되었는데요. 들리지는 않지만 세상을 씩씩하게 살아가는 은호에게 은결이는 친구 같은 동생이자, 은호의 모든 것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착한 동생입니다.

비바 할아버지(천호진)

은결의 어린 시절 음악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게 해주고, 은결이 의사가 아닌 음악을 하고 싶게끔 만들어준 은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 비바 뮤직의 사장님 비바 할아버지였습니다. 공짜로 음악에 대해 말해주고, 코다(CODA)의 의미를 알려주고, 기타를 알려준 비바 할아버지는 은결에게 부탁한 곡에 대해 완성한 곡을 듣지 못 하고 세상을 떠났지만, 그 곡이 완성된 것을 은결이가 앞으로 밴드활동을 하게 되면서 완성곡을 세상에 공개하는 날이 올 것 같습니다. 그 곡이 비바 할아버지가 하늘에서 들으셨을 때 미소를 짓게 하였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