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알유넥스트의 경우 시청률이 크게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보신 분이라면 재미있다기 보다는 연습생들의 실력이 진짜 어마어마하다, 이전 걸그룹 오디션과는 다르게 빠지는 멤버가 없다, 다 너무 예쁘다 등 세계적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으는 하이브의 차기 걸그룹 후보에 대해 다들 실력적으로는 이견이 없으신 것 같은데요. 이번 알유넥스트 파이널을 통해 선발된 최종멤버 6인 하이브의 뉴진스, 르세라핌을 이을 하이브 걸그룹 아일릿에 대해 소개드리겠습니다. 멤버들 소개 뿐만 아니라 탈락이 아쉬운 멤버에 대해서도 다뤄보았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목차
하이브 걸그룹 아일릿(I'll-it)
하이브 걸그룹이긴 하지만 정확히는 빌리프랩의 걸그룹입니다. 빌리프랩은 하이브의 산하기획사로 I-LAND로 데뷔한 엔하이픈과 한 솥밥을 먹게 되는 셈이지요. 바로 엔하이픈의 직속 후배가 아일릿이 되는 것입니다.
투표로 선발된 하이브 걸그룹 아일릿 멤버 2인
1위 원희
원희는 알유넥스트 초반 서연과 마찬가지로 연습생으로 들어온지 얼마 안 되는 연습생 멤버로 귀여운 외모에 속하지만 실력은 아직 부족한 듯한 늬앙스를 풍기며 상위, 하위, 중위 팀 중에서도 하위로 시작하여 1위까지 데뷔하게 된 멤버입니다. 상당히 깜짝 놀랄만 한 결과가 아닐 수 없는데요. 무려 사전투표에서는 하위권이었던 멤버가 생방 도중 투표로 1위를 차지하게 된 케이스라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진짜 보기 힘든 결과를 연출하였습니다.
알유넥스트 초반부에는 외모가 너무 귀엽기는 하지만 다른 연습생들이 데려가려고 하지는 않을 만큼 연습이나 무대를 소화하는 면에서 힘든 모습도 많이 보여졌는데, 점점 가면 갈수록 센터를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메인보컬의 음역대를 소화하는 무대를 많이 보여주며 투표 점수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정말 일취월장의 멤버입니다. 다만 투표에서는 1위를 하였으나, 아이돌의 프로다운 면을 보았을 때는 아직 훈련이 많이 필요한 멤버라고 보아 소속사내 결정으로 뽑힌 4명의 멤버로 넘어갔다면 아일릿에 들어갈 수 있었을지는 갑론을박이 있는 멤버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다른 게 아니라 국민투표에서 1등을 차지한 것이니 하이브 입장에서는 인기가 보장되는 멤버를 얻게 되었다는 점에서도 원희의 1등은 탈락한 다른 멤버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원희에게는 정말 잘 된 일이 아닐 수 없네요.
2위 영서
영서는 시작부터 끝까지 에이스의 포지션을 놓은 적이 없는 멤버입니다. 처음부터 아이돌의 프로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파트가 적어도 자기 파트에서 자기의 매력을 발산 할 줄 알고, 어떤 곡을 해도 돋보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동안 심사위원에게도 나쁜 소리 거의 듣지 않으며 데뷔가 무조건 확실해보였던 멤버 중에 한명입니다. 또 르세라핌의 최종 멤버로 고려됐을 만큼 실력자이기 때문에 르세라핌에서 김채원과 이미지가 겹치느니 새롭게 아일릿에서 이렇게 데뷔하는 것이 오히려 너무 잘 됐다고 생각이 듭니다.
원희의 1위 발표에서는 놀라신 분들이 많으셨다면 영서의 2위 발표에서는 별로 놀라시는 분이 없으셨을 겁니다. 계속 1,2,3위 권 내에서 크게 벗어난 적이 없어서 그동안 꾸준함을 보여왔던 영서는 어떻게든 6위권에서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모든 분들이 예상해오셨던 것 같습니다. 어떤 포지션을 소화해도 노래도 댄스도 비쥬얼도 빠지지 않았던 영서의 꾸준함과 알유넥스트에서 보여주었던 악바리 같은 모습은 아일릿으로 활동하는 내내도 아일릿의 메인 멤버로 가장 활발한 활약을 기대하게 되는 멤버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원희는 한국팬들 중에서도 조금 나이있는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을 만한 귀여운 멤버라면, 영서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또 해외에서도 엄청나게 인기를 끌 수 있을 만한 멤버로 너무 잘 뽑혔다고 생각이 듭니다. 예능에서도 다른 멤버들과 같이 제일 많이 나오게 될 멤버이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소속사 선택으로 뽑은 하이브 걸그룹 아일릿 멤버 4인
3위 민주
파이널 라이브 투표결과의 순위가 정확하게 거론이 되었던 멤버는 3위 민주와 5위 이로하까지입니다. 이후부터는 순위까지는 정확하게 얘기를 안 하고 멤버 소개만으로 대체가 되었는데요. 이로 볼 수 있는 것은 민주는 대중들에게도 소속사에게도 절대 아일릿에서 빠지면 안 되는 멤버였던 것입니다.
멤버들에게도 꾸준히 나오는 이야기는 음색이 너무 독특하고 예쁘다라는 평을 들었던 민주는 아일릿의 음악색깔에 있어 절대 빠져서는 안 되는 멤버였습니다. 또 시작단계에서부터 연습생 월말평가 1, 2위였다고 하는 지민과 윤아 사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은 중으로 시작하였지만, 언제나 상위권을 달려왔던 멤버이기도 합니다. 수줍어 하는 모습의 컨셉이 프로듀스48로 데뷔했던 아이즈원의 김민주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일릿 민주로 검색해야 이 멤버에 대해 찾아볼 수 있게 될 염려도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인지도를 빨리 높혀야 하겠습니다. 노래 개성이 워낙 확실한 멤버이다 보니 음악방송 무대에서 계속 두드러지는 무대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4번째 멤버 이로하
일본인 멤버로서 가장 확실한 실력을 보여주었던 이로하가 아일릿의 네번째 멤버로 호명 되었습니다. 처음에 저는 왜 얘만 성을 붙혀줬지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일본인이었다는 여담입니다. 그만큼 일본인이라는 것이 티가 하나도 안 났던 멤버이고, 알유넥스트 내내 많은 다른 참가자들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매력을 너무나도 잘 보여준 멤버입니다.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파워풀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며 알유넥스트에서 걸크러시한 무대가 나오면 항상 화제가 되었던 이로하입니다. 이로하는 그동안 약간은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귀여운 곡의 무대 보다는 힙합이나, 파워풀한 댄스곡에서 특장점을 보이며, 그런 무대가 아일릿에게 주어진다면 센터를 언제든지 소화할 수 있는 멤버입니다. 또 일상에서는 허당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예능에서의 활약 또한 기대가 되는데요. 한국 내에서 일본인 걸그룹 멤버로 주목을 받았던 트와이스의 모모, 사나, 미나가 있다면 아일릿에서 그 역할을 이로하가 해주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파이널 투표에서도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그만큼 팬들의 응원 또한 꾸준히 알유넥스트 내내 받아왔던 이로하이기 때문에 르세라핌의 카즈하 만큼 일본인 멤버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5번째 멤버 모카
모카 같은 경우에는 투표의 순위 같은 경우에는 6인에 들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밝혀진 점수에 따르면 6명의 멤버 중 가장 낮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카의 선발은 그렇게 이상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호명된 멤버에서 청순섹시미를 담당할 멤버가 바로 모카이기 때문입니다. 원희는 귀여운 얼굴과 고운 목소리의 가창력이 장기이고, 영서는 전천후 올라운드, 민주는 특이한 음색, 이로하는 파워풀한 무대가 특장점이라고 보는데, 모카는 청순섹시를 담당할 수 있는 멤버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제가 소속사 관계자는 아니지만, 걸그룹을 운영한다면 모카를 뽑아야 하는 이유가 또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이로하를 선발하려면 일본인 멤버 한명이 더 뽑혀야 하는 게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트와이스의 쯔위가 있습니다. 쯔위는 트와이스 초반 그 당시 설현과 동시에 통신사 모델을 할 정도로 화제가 되었었지만, 대성하지 못한 케이스의 아이돌입니다. 저는 그 원인으로 외국인 멤버 중 같은 국적의 멤버의 부재를 원인으로 뽑습니다. 많이 외로웠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로하를 선발한 과정에서 모카 또는 히메나가 멤버로 들어와야 하는데 히메나는 원희와 약간은 매력이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귀여운 무대를 한다면 원희와 히메나가 중심이 될 수 있겠지만, 파워풀한 무대에서는 히메나가 모카에 비해 조금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컨셉을 하더라도 아름다운 춤선으로 모든 무대를 무난하게 선보이며 마지막에는 계속 프로답게 기량이 올라왔던 모카를 선발한 것이 아닐까 하는 조심스러운 예측을 해봅니다.
마지막 멤버 윤아
윤아는 월말평가 2위로 시작하여 마지막으로 호명이 된 멤버입니다. 하이브 라벨의 최고 조회수 영상에서도 상을 차지하며 처음부터 치고 나갔던 윤아는 중간에는 조금 어려움을 겪었지만 마지막 한 명 남은 상황에서 윤아와 지민 중 한명이 되지 않을까를 예상한 분들이 정말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소속사의 선택은 바로 윤아였습니다.
호명 당시 윤아는 다리가 풀릴 정도로 거의 오열 수준의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윤아 엄마도 엄청나게 우시더라구요. 다른 멤버들까지 오열 파티였습니다. 윤아와 지민은 아일릿에서 장신 언니미를 담당해주어야할 멤버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윤아를 소속사에서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윤아는 알유넥스트 내내 어떤 팀에 들어가든 실력자로서의 리더십을 보여주었고, 분위기 메이커로 팀이 잘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2위로 시작하였는데, 계속 상위권에 랭크되지 못했을 때의 마음부담이 정말 컸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서 소감 당시에도 진정이 안 되는 모습으로 그 절실함을 여실히 보여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일릿은 꼬꼬마 귀요미들이 많은 것으로 보이는데 윤아는 돋보이는 장신으로 아일릿의 다른 멤버들은 확보하지 못하는 팬층을 확보해줄 실력파 멤버로 보입니다.
탈락이 아쉬운 알유넥스트 멤버 TOP3
이는 개인적인 의견으로 각자 아쉬운 멤버가 따로 있으시겠지만, 제 생각으로 탈락이 아쉬운 알유넥스트 멤버 TOP3를 뽑아보았습니다.
알유넥스트에 없는 비쥬얼 정은
정은은 극한직업의 아역으로 출연하면서 어릴 때부터 연기를 소화했던 멤버입니다. 정은이 이렇게 예쁘게 컸구나를 볼 수 있었던 무대가 바로 알유넥스트인데요. 정은은 무대에서도 뛰어난 댄스와 노래를 보여주면서 그동안 잘 버텨왔습니다. 그래도 하이브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떨어진 멤버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것으로 유명한데, 정은 또한 어떤 행보를 계속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돌 데뷔가 아니더라도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꼭 보았으면 하는 멤버입니다.
알유넥스트가 끝이 아니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당차게 밝히는 정은의 모습에서 그 기대가 더 배가 되었고 윤아가 마지막 멤버가 되었다고 하였을 때, 1초도 망설이지 않고, 달려가 축하해주는 정은의 모습을 보면서 이런 착한 인성을 갖고 있는 멤버는 반드시 데뷔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웃을 때 애교살과 올라가는 입꼬리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진짜 알유넥스트에 없는 연기자 얼굴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꼭 어떤 작품이나 음악활동에서 보았으면 하는 정은입니다.
실력 뿐만 아니라 리더십도 빛났던 혜원
개인적으로는 알유넥스트가 끝나고 나니 생각나는 멤버가 있었습니다. 바로 혜원입니다. 알유넥스트 파이널 무대에서도 간간히 센터에 등장하며 실력을 뽐내는 혜원의 모습과 우는 다른 참가자들을 끌어안고 위로를 해주는 모습에서 알유넥스트 초반 상위권을 달렸던 혜원이 파이널 무대에 없는 것이 참 아쉬웠습니다. 리더일 때는 매번 베네핏을 차지했었는데, 알유넥스트 중반에 파트를 원하는 파트를 못하며 갑자기 떨어진 느낌이 있었거든요.
혜원은 어떤 팀의 리더를 하면 정말 잘 할 것 같은데, 꼭 걸그룹으로 데뷔해서 센터에서 하나둘셋 하며 인터뷰 구호를 리드하는 모습을 꼭 보고 싶었던 멤버입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알유넥스트 최고의 무대가 The boys였는데, 다시 한번 무대에서 혜원이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바래 봅니다.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에 샤넬이 있었더라면
알유넥스트를 보면서 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조금 이질적인 멤버가 있었는데, 샤넬입니다. 재능이 정말 남다르다고 생각했던 멤버였는데 어딘가 이질감이 느껴지다가 얼마전에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 영상을 보다가 갑자기 생각난 멤버가 있었습니다. 바로 샤넬이었습니다.
샤넬은 탈락 당시 가장 멤버들이 의아한 반응을 보였던 멤버이기도 했었는데요. 비교적 엠넷이 방영했던 오디션 프로그램의 악마의 편집이 없었던 오디션 프로그램인 알유넥스트에서도 악마의 편집 비슷하게 가장 많이 나왔던 멤버가 샤넬이었던 것 같습니다. 파트에 대해 원하지 않는 파트를 가장 많이 한 것처럼 나오기도 했던 게 샤넬이었던 것 같은데 무대에서 보여주는 카리스마가 독보적으로 보였던 게 샤넬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파이널 무대에서 선보였던 Desperate 같은 무대에 샤넬이 있었으면 무조건 센터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샤넬은 진짜 천상 가수의 재능을 갖고 있고, 어떤 각도에서 보아도 조각같은 비쥬얼을 보여줬던 멤버라 어떤 아이돌 그룹이든 실력파 멤버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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