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디즈니플러스에서 설렘유발하는 엄청난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바로 강풀 원작의 무빙이었는데요. 조인성, 한효주의 캐스팅부터 놀라웠었는데 더 설렘유발하는 포인트가 있었으니, 주연 봉석과 희수 역을 맡은 이정하와 고윤정이었습니다! 극 중 로맨스 씬들이 너무 알콩달콩해서 좋았는데 그 와중에 흘러나온 OST가 제 귀를 사로잡았어요! 어떤 노래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잔나비 - Together
위 노래는 무빙 4화에서 봉석이가 희수를 데려다 주러 갈 때 흘러나왔던 OST였는데요. 이 앨범은 이미 우리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진 잔나비의 Legend(전설) 앨범의 수록곡입니다. 이 노래가 이렇게 무빙과 잘 어울릴 줄은 몰랐어요. 그런데 노래 흘러나오자마자 상황이 너무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서 설렘 폭발 하였네요.
위 영상은 어떤 금손 분께서 무빙 보고나서 올려주신 것 같은데 봉석이랑 희수 정말 애정하시나 봅니다. 저 장면들 보면서 엄청 설렜었는데 편집해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 디즈니 플러스에서 이렇게 무빙 같은 작품들 많이 내줬으면 좋겠어요. 처음엔 마블 때문에 구독하고 보고 있었는데, 마블이 영 시원치 않아서 디즈니 작품을 돌려보고 있긴 했지만 이젠 질릴 때쯤 카지노가 있었고, 그래도 이번에 무빙이 너무너무 괜찮았어요!
잔나비 - Together(무빙 OST) 가사
몇 달은 품던 그말로
멋진 옷을 지어 입곤
텅 빈 방에 누워
또 잠이나 잤지
이름도 모르는 꽃에
내 멋대로 붙여본 꽃말
손대지 말아요
그저 눈으로만 바라봐요
나는 너의 음악이고
그런 마음 한 줄이야
때가 되면 네 마음에
시퍼렇게 남을거야
오 기다림은 저 별의 빛
우주를 건너는 달음
너에게 하고픈 말은
하루에 딱 반 씩 접어
몇 밤 더 지새우면
달까지도 간대
천번을 접어야지만
학이 되는 슬픈 사연
천둥 같은 한숨
타면 너의 곁에 닿으려나
나는 너의 음악이고
그런 마음 한 줄이야
때가 되면 네 귓 볼에
찬란히 매달릴 거야
오 기다림은 저 별의 빛
우주를 건너는 달음
오 기다림은 저 별의 빛
오 입맞춤은 아득한 꿈
머나먼 우주를 건너
너는 나의 메아리고
그런 마음 한 줌이야
때가 되면 내 마음에
축제처럼 열릴 거야
오 기다림은 저 별의 빛
우주를 건너온 그 한 달음
가사가 정말 주옥같네요!! 디즈니 플러스 무빙에서 나왔던 봉석이가 희수를 향해 달리고, 희수가 봉석이 보는 곳에서 달리는 그 상황과 너무 잘 어울려서 진짜 미칠 뻔 했어요! 가사까지 한번 되새겨 보니 무빙 한 번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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