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의 디바 4회까지 모두 보셨나요? 서목하로 나오는 박은빈의 노래가 폭발한 가운데, 서목하를 섬에서 빼내준 정기호의 성인역의 정체 또한 여러가지 떡밥을 남기며 다음주 내용을 너무너무 궁금하게 만들었는데요. 오늘은 무인도의 디바 정기호가 누구일지와 무인도의 디바 OST로 발매된 '그날 밤'의 무대로 찢어버린 박은빈의 OST 그날 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인도의 디바 정기호
무인도의 디바에서 정기호 후보는 두명으로 압축되었습니다. 극중 강보걸(채종협)과 강우학(차학연)이 강력한 정기호 후보인데요.
정기호에 대해 모든 내막을 알고 있는 듯한 강보걸, 그리고 기억 속에서 정봉완(이승준)의 가정폭력을 기억해내는 강우학. 이 두가지의 떡밥이 정기호의 정체를 밝혀낼 수 있는 힌트로 나오게 되었는데요.
먼저 정봉완에게 쫓기는 서목하를 구하러 온 것은 강보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강보걸을 정기호로 추측하는 것은 여러가지 모순점이 있는데요. 강우학의 기억에 선명히 나타난 가정폭력의 현장과 정봉완의 선명한 얼굴을 기억하는 강우학이 기억을 잃었던 그 중 학교 시절이 정기호의 과거일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하지만 강보걸은 그러한 강우학의 안 좋은 과거를 지켜주기 위해서 서목하를 도운 것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스토리를 보면 강보걸은 강상두(이중옥)와 송하정(서정연) 사이의 친아들이고, 강우학은 정봉완과 송하정 사이에서 나온 아들인데, 정기호가 기억을 잃었던 시절을 기억해내면 정봉완에게 표적이 될까 아들을 지키기 위해 어린 시절의 기억을 절대 기억하지 못하게 이복동생인 강보걸을 통해 막아주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개인적인 예상이고 앞으로 정기호에 대한 떡밥은 매화 풀려가며 조금씩 해결이 되겠지요. 다만 서목하 러브라인은 진짜 정기호인 강우학이 아니라 강보걸과 성사가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고마움과 사랑의 감정은 다른 것이니까요.
무인도의 디바 OST 그날밤
이번 무인도의 디바 4회에서는 또 초대박 OST의 공개를 예정하였습니다. 바로 정기호와의 스토리를 노래로 만든 '그날밤'인데요. 이 노래는 박은빈의 3단 고음으로 완전 초대박 무대를 만들어내며, 감동 그 자체의 무대였습니다! 박은빈은 지난 Someday에 이어 또 대박 가창력을 보여주며 역시 믿보배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네요. 이렇게 노력하는 배우 언제나 행복하셨음 좋겠어요!
이 노래는 정승환 버전으로도 정식 OST로 나왔습니다. 두 버전 다 좋지만, 서목하 버전에 애착이 가네요. 가창력을 떠나서 드라마의 장면이 떠오르고 그동안 박은빈 님이 가수도 아닌데 이렇게 연습하셔서 이런 좋은 노래를 불러주셨다는 것에 대해서 너무너무 감사해서요!
그날밤 - 서목하(박은빈) 가사
So I'm still waiting for you
모래처럼 햇빛처럼 넌
손가락 사이로 새어나가
시계 초침과 분침이 만나 듯
우린 짧았던 것 같아
몇 번의 밤, 몇 번의 낮
수천 번 낮과 밤이 바뀌어도
아직도 난, 여전히 난
7월 1일 밤 그곳에 있어
널 기다릴 거야
늦어도 좋으니
너의 긴 여행의 끝에
고단하지 않게
어깨를 내주며
이 노래를 줄게
So I'm still waiting for you
나의 길었던 밤 끝에
결국 아침이 닿는 날
너는 어떨까 너의 하늘엔
내가 조금은 떠 있을까
몇 번의 밤, 몇 번의 낮
수천 번 낮과 밤이 바뀌어도
아직도 난, 여전히 난
7월 1일 밤 그곳에 있어
널 기다릴 거야
늦어도 좋으니
너의 긴 여행의 끝에
고단하지 않게
어깨를 내주며
이 노래를 줄게
So I'm still waiting for you
별처럼
수많은
오지 않은 날들 뒤로
꿈같은
그날들이
언제가 내게 또다시 비출 때
널 기다릴 거야
늦어도 좋으니
너의 긴 여행의 끝에
고단하지 않게
어깨를 내주며
이 노래를 줄게
So I'm still waiting for you
So I'm still waiting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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