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연말 진행되는 연기대상 후보로 시청률 10%를 꾸준히 넘기는 드라마 MBC 드라마 연인의 남궁민이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경쟁자들은 누가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MBC 연인 남궁민 강력한 연기대상 후보
이장현이 길채에게 "길채야아아아~"라고 외친 절규에 이어 꾀병으로 6개월동안 길채를 심양에 잡아두었던 장현이 결국 길채의 안위를 위해 조선으로 길채를 보낸 가운데, 길채는 구원무에게 이혼을 선언하고, 조선시대에서 '화냥녀', '화냥년'이라고 불리우는 환향녀 취급을 조선에서 받게 되는 길채의 모습이 이번주에 그려졌는데요.
연인 파트2도 이제 4화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MBC 드라마 입장에선 남궁민이 복귀작으로 연인을 골라준 것은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드라마 시청률만 보아도 2023년의 MBC 드라마 중에 남궁민의 상대는 없어 보입니다. 2023년 MBC드라마 중 10%를 넘은 유일한 작품이 연인이고, 이장현을 연기하는 남궁민은 연인 파트2 종료 후에 방영되는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또한 연기 대상까지는 한달이라는 시간 밖에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판도를 뒤집기는 쉽지 않아 보이네요!
치열한 SBS 연기대상 후보
SBS가 가장 치열한 연기대상 경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SBS에서는 시청률을 10% 넘긴 작품이 무려 4작품이나 있고, 그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작품은 21%까지 넘겼던 모범택시2의 이제훈, 16%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낭만닥터 김사부3의 한석규, 11%까지 시청률을 기록했던 악귀의 김태리입니다.
펜트하우스에 이어 7인의 탈출 팀에서 대상을 노리기 좋은 포지션이었으나 경쟁작인 MBC의 연인에 시청률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으면서 연기 대상까지 되기엔 무리가 있어보이고, 아무래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작품 위의 3작품 중 주인공에서 SBS 연기대상을 수여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일일극, 주말극이 강한 KBS 연기대상 후보
KBS는 진짜가 나타났다가 주말극에서 초대박을 치고, 현재 효심이네 각자도생 또한 좋은 시청률을 보이며 주말극은 역시 KBS이지만, 가족드라마들이기 때문에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나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가 대상까지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KBS 주말 드라마 주인공이 대상이 되었던 것은 2021년에 신사와 아가씨로 지현우가 수상한 적이 있는데 거의 이례적이었습니다.
하지만, KBS에는 마지막 히든 카드가 있습니다. 11월 11일 빼빼로데이 최수종의 컴백 작품으로 주말 대하 사극 고려거란전쟁이 방영 예정인데요. 방송시점을 이쯤으로 잡은 것도 거의 최수종 대상 시나리오가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KBS 대하사극에서 유난히 대상을 많이 배출해온 KBS연기대상이기 때문에, 왠만하면 최수종이 왕건, 대조영 이후 또 KBS대상을 수상하지 않을까 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지상파 3사와 종편, 케이블 포함 드라마 시상
JTBC와 tvN은 따로 연말 연기대상을 진행하지 않지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모든 드라마가 경쟁하게 되는데요. 올해 유난히 좋았던 드라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OTT드라마까지 모두 포함되는 백상예술대상이 진짜 찐 드라마 경쟁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만큼 올해 최고의 드라마를 뽑는 것은 백상예술대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년 4월쯤에나 올해의 드라마 화제작들이 후보에 오르는 만큼 앞으로의 경쟁은 지금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떤 작품들이 수상을 해왔는지를 보면 정말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백상예술대상이 왜 찐 경쟁인지를 알 수 있는데요.
백상예술대상은 그 해를 정말 대표하는 작품 또는 연기자, 예능인, 작가, PD 누구라도 대상이 될 수 있는 그러한 시상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명단만 봐도 어느 해에 어떤 작품이 그 해를 지배했는지를 알 수 있어요. 드라마나 예능 정주행을 하고 싶으시다면 위의 작품들만 봐도 왜 대상인지 알만 한 작품들이고, 인물들입니다. 그렇다면 올해는 어떤 작품이 화제가 되었을까요?!
디즈니 플러스 무빙
많은 사람들이 디즈니 플러스가 아닌 넷플릭스에서 서비스가 되었다면, 세계시장을 다 쓸어버렸을 거라고 하는 무빙은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에서 6관왕을 차지하면서 올해 최고의 OTT 작품이라는 것도 증명하였었는데요. 아직 2024년에 열리는 백상예술대상에는 후보작으로 오르지 않은 상태라 정말 많은 상을 휩쓸만 한 정말 유력한 작품입니다.
다만 배우 한 명이 수상한다기 보다는 백상예술대상 대상 후보가 된다면 오징어게임(2022) 때처럼 작품 전체로 대상 후보로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모든 배우들이 다 너무 좋았거든요. 류승룡, 조인성, 한효주, 고윤정, 이정하 등 정말 이 작품은 디즈니 플러스의 우리나라 사용자들의 엄청난 급증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엄청난 2023년의 작품이었습니다.
연인 남궁민
역시 MBC 드라마 연인은 2023년 현재까지는 정말 오랜만에 지상파 드라마가 동백꽃 필 무렵 이후 4년만에 백상예술대상을 탈 수 있게 할 수 있을 것인가를 기대하게 하는 작품인데요. 저는 그 중에서도 이장현 남궁민이 대상 후보에 오를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연 요즘 최고의 화제성을 이끌고 있고 MBC 드라마를 심폐소생시킨 남궁민은 유력한 백상예술대상 후보입니다. MBC 연기대상은 당연히 남궁민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연인의 남궁민의 화제성을 생각하면 무빙과 백상예술대상이 정말 박빙의 경쟁입니다. 드라마 쪽에서 TV부문 백상예술대상이 나온다면 단연 탑2는 무빙과 연인의 남궁민이 아닐까 싶습니다.
2023년 드라마 후기
2023년에는 정말 많은 드라마들이 공개되면서 개인적으로는 정말 많은 작품을 재미있게 보았었는데요. 혹시 다른 작품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린 것이라는 것을 양해부탁드리며 과연 연말 지상파 3사의 연기대상들과 내년 백상예술대상까지 맞출 수 있을지를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백상 예술대상은 앞으로 나오는 OTT 작품들이 또 엄청난 변수가 될 수 있기에 또 훌륭한 작품이 나온다면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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